↑BMW '뉴520d'
BMW코리아는 지난 2008년 뉴 3시리즈의 '320d'에 이어 2009년 3월 1시리즈 디젤쿠페 '120d'를 국내에 선보였다.
지난해 BMW코리아에서 판매된 디젤 모델은 BMW 전체 판매량의 22%를 넘어섰다. 이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BMW '320d'로 559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그 수치를 넘어선 모델도 나왔다. 지난 9~10월 520d는 1130대 판매고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국내 수입차 모델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뉴 520d에 장착된 디젤엔진
또 하나의 매력은 가격이다. 부가세포함 6240만원으로 국내 판매중인 5시리즈 모델 중 '523i 컴포트(5990만원)'을 제외하고 가장 저렴하다. 기존모델보다 엔진과 사양이 업그레이드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50만원 저렴해진 점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BMW '뉴730d'
730d는 2993cc 직렬 6기통 3세대 디젤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5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안전 제한속도는 245km/h이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7.2초에 불과하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또한 유해가스를 청정화하는 BMW 블루퍼포먼스 기술이 적용돼 CO2배출량은 불과 199g/km, 평균 연비는 13.5km/ℓ로 경쟁차를 압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로5(EU5) 뿐만 아니라 2014년부터 시행되는 유로6(EU6) 배기가스 기준도 만족시킨다.
이밖에도 지난해 3월 출시된 120d 쿠페는 직렬 4기통 디젤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5.7kg.m, 제로백 7.6초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표준연비는 15.9km/ℓ, CO2 배출량은 128g/km에 불과하다. 가격은 기본형 3990만~4360만원이다.
신형 320d의 인기도 꾸준하다. 지난 2008년말 출시이후 총 1379대가 판매됐다. 최고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38.8kg.m을 발휘하며 연비는 17.6 km/ℓ, CO2배출량은 152g/km로 유로5 기준을 만족시킨다. 현재 4850만원에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