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초교생 신종플루 확진환자 1명 발생..휴교령(상보)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10.12.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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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이젠 일반 인플루엔자로 명명"..백신 있어 과도한 불안은 금물

보건복지부는 10일 경북 포항의 모 초등학교에서 인플루엔자(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해 해당 학교가 자체적으로 이날 하루간 전교생 휴교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청에 따르면 이 초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교령을 내렸다.



복지부 측은 "유행 초기 학교 등에서 집단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역학조사를 실시하되 휴교는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환자의 경우에만 증상 소실 후 24시간까지 등교를 자제하도록 권고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발생해도 지난해처럼 강제격리나 확진검사 등은 권고하지 않고 있다. 무료 인플루엔자 백신도 362만 도즈가 접종 완료되는 등 시중에 1685만 도즈의 백신이 공급된 상태다.



특히 복지부 측은 "이미 백신도 개발됐고 치료제도 있는 만큼 '신종'인플루엔자 대신 인플루엔자로 부르기로 했다"며 "국민들이 더이상 신종플루로 과도한 불안이나 불필요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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