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디스플, 3천억 과징금에도 상승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10.12.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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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EU로부터 대규모 과징금을 받았다는 소식에도 불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과징금은 일시적인 비용에 불과하고 LCD 업황이 바닥을 지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 (10,660원 ▲110 +1.04%)는 9일 오전 9시 15분 450원(1.12%) 상승한 4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2억1500만유로(33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가격 담합을 이유로 대만 업체와 함께 대규모 과징금을 받았다. 담합 사실을 자진 신고한 삼성전자 (81,300원 ▲3,700 +4.77%)는 벌금을 모두 유예받았다.

증권가에선 과징금 처분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경우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박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4분기를 저점으로 업황과 영업실적 회복이 예상되고 추가적인 악재도 없다"며 "과징금에 따른 주가조정은 저가매수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며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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