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6일 KBS '9뉴스'에 방송된 로버트 박 모습 캡처
지난 해 12월 북한에 불법 입국했다 붙잡혀 억류된 지 42일 만에 풀려난 박씨는 "연평도 도발을 보고 북한 정권에 계속 화가 났다. 북한 정권은 늘 거짓말만 하고, 사람들 죽이고 고문하고, 이런 것만 안다. 연평도 도발을 보고 북한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북한 안에서 북한 체제에 저항하는 분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김 부자를 감옥에 보내기 위해서 전 세계적으로 협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의견을 밝혔다.
박씨는 "우리가 북한의 해방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탈북자들을 통해 북한 내 정의에 관심 있는 사람들, 김정일 정권을 미워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일이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연합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자유아시아방송'에 의하면 박씨는 3일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 행위를 용인하는 중국정부의 태도와 탈북자 강제 북송 등 국제인권법의 위반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