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히 쏟아지는 클래식 음악 공연의 홍수 속에 해외 저명 아티스트 보다 한국 클래식 음악의 중심을 이끌어가고,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는 ‘우리의 연주자’들에 좀 더 주목하자는 것이다.
따라서 김민, 이대욱, 한동일과 같이 한국 클래식 시장이 척박했던 시대부터 꾸준히 그 수준을 끌어올린 1세대 연주자들과 더불어 최희연, 이미경 등 중심계보를 잇는 연주자들과 손열음, 조성진, 김다솔, 김재영 등 차세대 유망주들이 2011년 금호아트홀 무대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금호영재 출신 연주자로 2009 하마마쓰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던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신년음악회로 2011년 시즌의 문을 열고, 이어 차세대 유망주들의 무대(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 김민 & 이대욱 듀오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회, 조연 악기를 재발견하는 무대(클래시컬 프론티어 시리즈), 작곡가 집중 탐구시리즈(말러 서거 100주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한 클래식의 감동을 선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