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위키리크스 다음 목표는 BOA"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0.12.0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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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컴퓨터 월드' 인터뷰서 BOA 문건 입수 공개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다음 목표물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CNBC "위키리크스 다음 목표는 BOA"


위키리크스의 창업자인 줄리안 어샌지는 지난 29일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현존하는 미 대형 은행의 문건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샌지는 은행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이 문건 공개로 은행 경영진들의 비윤리적 행위가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서 공개는 조사나 개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해 파장을 예견한 상태다.



이에 대해 CNBC는 어샌지가 지난해 인터뷰에서 “위키리크스가 BOA의 문건을 입수했다”고 말했다면서 다음 폭로 목표물이 BOA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당시 어샌지는 “현재 BOA 경영진 컴퓨터의 5기가 바이트(GB) 용량 하드 드라이브를 갖고 있다”며 “어떻게 이것을 공개할지가 어려운 문제인데 이 자료를 Zip 파일 형태로 공개할 수도 있지만 시장에 영향을 주기위해 자료를 찾고 얘기가 될만한 것을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NBC는 당시 이 인터뷰 내용이 금융관련 언론이 아니라 ‘컴퓨터 월드’라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BOA는 이와 관련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 BOA는 3.18% 하락해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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