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거침없는 두 여자, 스타일 따라잡기

머니투데이 데일리웨프 제공 2010.11.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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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긴 겨울이 올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패션계는 겨울 준비에 여념이 없다.

아무리 날씨가 춥다고 해도 스타일은 포기할 수 없는 법이다. 요즘 이슈가 되는 드라마 속 스타들의 스타일을 모델 삼아 겨울에도 다양한 패션 감각을 뽐내보는 것은 어떤가.

최근 드라마속 여주인공들은 사랑에 아파하고 시련을 겪는 캐릭터보다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성들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MBC 역전의 여왕 김남주.채정안‘, SBS 대물의 고현정’ 등이 그 대표적인 예.



그 중에서도 KBS 도망자 Plan.B (이하 도망자) 의 이나영의 <진이룩> 과 SBS 시크릿 가든의 하지원<길라임룩>이 올 겨울 대표 스타일로 거듭나면서 그녀들의 패션 감각을 보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거침 없고 당당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스타일면에서는 확연히 다른 그녀들의 패션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자 !

◆명품 각선미 강조 <차도녀 진이룩> 스타일



신이 내린 각선미라는 찬사와 함께 많은 여자들의 질투 아닌 질투를 받은 KBS 도망자 이나영의 차도녀 진이룩은 화려한 드레스업 룩으로 럭셔리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 많은 화제가 되었던 ‘히치하이킹 패션’은 세련된 블랙 색상의 퍼 재킷으로 럭셔리 함과 블랙의 시크함을 강조했으며, 자칫 어두어 보일 수 있는 블랙 시크룩에 로맨틱한 트위드 소재의 스커트와 하이힐로 마무리 하여 섹시함을 보여주었다.

KBS 도망자 홈페이지 및 방송 캡처분KBS 도망자 홈페이지 및 방송 캡처분


Allan.J (알렌제이) 브랜드 관계자는 “지난 시즌부터 변함없는 인기를 끌고 있는 Fur 자켓을 스타일링 할 때에는 여러 가지 아이템을 믹스 매치하기 보다는 드라마속 이나영처럼 한가지 아이템에 포인트를 주어 럭셔리를 강조하는 것이 포인트며 또한 퍼 베스트 같이 볼륨감 있는 스타일을 선택할 때에는 과도한 악세서리 소품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알렌제이, 윌링 이동수알렌제이, 윌링 이동수
◆활동성을 강조한 보이시 캐주얼 <길라임룩> 스타일

극 중 배우보다 더 예쁘고 멋진 몸매를 가졌지만, 털털하고 씩씩한 성격으로 여성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스턴트우먼 역할에 도전하면서 활동성을 강조한 보이시 캐주얼룩으로 하지원 역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타일로 트랜디하면서 캐주얼한 룩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SBS 시크릿 가든 방송캡처SBS 시크릿 가든 방송캡처
스턴트맨이라는 역할의 특성상 활동적인 느낌의 데님을 이용한 스타일을 자주 선보이고 있는 하지원은 요즘 유행중인 체크 셔츠와 패딩 베스트를 활용하여 활동성 강조하고, 때로는 가죽 소재의 자켓으로 인상을 보여주기도 하며, 짧은 데님 팬츠로 발랄함을 연출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캐주얼룩을 보여주고 있다.

겨울이기는 하지만 요즘 유행중인 숏 팬츠를 스타일링 할때는 니트 소재의 머플러로 악세서리에 포인트를 주거나 니삭스나 컬러감이 강한 어그부츠를 매치하면 계절을 넘어선 캐주얼 스타일이 완성 된다.

알렌제이, 코알라비, 르샾알렌제이, 코알라비, 르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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