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가습청정기, 환절기 맞아 '매진사례'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10.11.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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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평형 2만대 돌파, 일일 판매 3000대 등 신기록 잇따라

웅진코웨이 (57,000원 ▲1,300 +2.33%) 가습청정기가 환절기를 맞아 '매진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웅진코웨이(사장 홍준기)는 지난 10월 선보인 10평형 항균가습청정기(APM-1010DH)가 출시 7주 만에 2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달 11일에는 하루에 3000대 이상 판매, 일일 공기청정기 판매량 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또 15평형 제품(APM-1510FH)도 7주 만에 1만 대 판매를 넘어서 중대용량 제품 기준 최고 판매를 달성하는 등 청정기 판매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11월 생산전량이 매진된 상황에서도 가습청정기 관련 문의와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항바이러스 헤파필터 시스템은 물론 가습기능을 갖춘 웅진케어스 가습청정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웅진코웨이는 늘어나는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청정기를 생산하는 유구공장의 생산능력을 월 2만 대에서 4만 대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10평형 가습청정기의 경우 12월에만 3만 대 정도를 생산할 계획인데 공기청정기 단일모델을 월 3만 대 생산하는 건 1994년 공기청정기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웅진코웨이의 가습청정기는 공기 중 유해바이러스를 99.99% 제거하는 항바이러스 헤파 필터시스템과 초미세 물 입자로 세균 확산을 방지하는 항균가습기능을 통합한 게 특징이다.

이우태 마케팅본부장은 "환절기, 건조주의보 등 이슈로 인해 가습청정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생산라인을 확장하고 인력을 총동원하는 등 급증하는 공기청정기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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