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안보위협과 한반도 긴장고조는 강력한 군사적 제재수단을 확보하거나 공세적 외교를 위한 평화확보 등 양면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며 "6자회담을 후자의 견지에서 고려해야 한다면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전자를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게 국가의 근본적인 존재 이유"라며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빼앗은 것으로 결코 용납 못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안보정국을 틈 타 정략적으로 정국을 운영하려 한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시작됐는데 안보정국에서의 협상은 강대국에 유리할 수밖에 없는 만큼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