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000억 규모 ABS 발행

더벨 이도현 기자 2010.11.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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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매출채권 유동화...올들어 채권시장서 6500억 조달

더벨|이 기사는 11월23일(14:54)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아시아나항공 (11,190원 ▲70 +0.63%)이 장래채권을 유동화해 2000억 원을 조달한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특수목적회사(SPC)인 색동이제십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를 통해 이달 30일 2000억 원어치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 4월 3000억 원어치의 ABS를 발행한 지 7개월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월 1500억 원어치의 무보증 사채도 발행했다. 올 들어 채권시장에서 6500억 원어치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이번 ABS는 총 36회차로 나뉘어 발행되며 만기는 1개월에서 최장 3년까지 분산돼 있다. 기업은행이 자산관리를 맡고, KB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는다.

기초자산은 아시아나항공이 고객에게 현금결제방식으로 항공화물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유하게 되는 항공화물운임채권이다. 채권은 CASS(항공화물운임정산제도)를 통해 정산된다.

ABS의 신용보강은 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이 1500대 500의 비율로 제공하는 신용공여로 이뤄졌다. 한국신용평가는 SPC가 발행할 예정인 선순위 ABS의 신용등급을 모두 AAA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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