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부지방 눈 또는 비…교통안전 유의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0.11.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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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9시 현재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일부 내륙 및 산지에는 눈이 다소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늘 날씨는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에서 벗어나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탓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와 충청, 강원영서와 산간이 5~10mm, 호남과 경북북부, 울릉도 독도는 5mm 가량 되겠다.



강원 산간에는 최고 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 경기 내륙과 충청북부 내륙, 강원영서지방에도 1cm 안팎의 눈이 예상된다. 이번 비 또는 눈은 오후에 점차 개겠으며 남부 북부에는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서해중부해상 및 서울·경기 일부 내륙지역에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낮 기온은 서울 5도, 대관령 3도 등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찬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기상청은 28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6도, 대관령은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29일까지 이어진 뒤 점차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서해중부 전해상과 서해남부 먼 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점차 물결이 높아지면서 서해남부전해상과 동해 먼 바다로 풍랑특보가 확대되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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