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서울시의회 의정활동 '잠정 중단'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11.24 14:32
글자크기
서울특별시의회가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태와 관련해 의정 활동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시의회는 24일 "북한의 무력 도발행위와 비인도적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는 동시에 북한의 포격에 충격과 우려를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국가안보가 최우선인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잠정적으로 모든 의정활동을 중단하고 서울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과 함께 사태의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정부의 조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는 한편 서울시에 대해서도 안보 관련 시설 점검 등 시민의 안전과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던 시정 질의는 다음 주로 미뤄졌다.



한편 앞서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서울시를 비롯해 25개 모든 자치구에 대해 비상근무에 돌입하라고 지시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