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보금자리 일반공급 예상밖 '인기'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11.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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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항동·하남감일 높음 경쟁률 기록, 23개 타입 중 5개 타입만 오늘 2순위 접수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높은 분양가와 입지적 단점 때문에 인기를 끌지 못할 것이란 당초 예상을 뒤엎고 대박을 쳤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576가구를 모집한 서울항동, 하남감일, 인천구월 등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일반공급 1순위 사전예약에 5537명이 신청해 3.5대 1의 높은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구별로는 146가구를 모집한 서울항동에 632명이 몰려 4.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항동은 사전예약 신청이 배정 물량의 120%를 넘김에 따라 2순위 접수없이 마감했다.



하남감일도 평균 경쟁률 4.22대 1로 인기를 끌었다. 7개 블록 11개 타입 중 분납임대인 B5블록 74㎡가 1.21대 1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1순위에서 신청이 마감됐다. A4블록(공공분양) 59㎡는 44가구 모집에 467명이 신청해 10.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구월은 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구월은 5개 블록 8개 타입 중 A1블록(분납임대) 51㎡(0.18대 1) 및 59㎡(1.04대 1), A2블록(공공분양) 51㎡(0.75대 1), B3블록(공공분양) 74㎡(1.47대 1) 등은 120% 요건을 채우지 못해 이날 2순위 신청을 받는다.



국토부는 이날 14개 블록 23개 타입 중 5개 타입에 대해서만 2순위를 받는다. 신청 대상은 수도권 거주 및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 6회 이상 납입자다. 2순위 접수에서도 배정 물량의 120%를 넘기지 못하면 25일 3순위(무주택 가구주)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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