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아일랜드 구제금융 850억유로 추산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10.11.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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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금융 논의 결과 따라 규모결정... 은행지원 포함될 수도"

유럽연합(EU)이 아일랜드 구제금융 규모를 850억유로로 추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EU 집행위원회(EC)가 지난 21일 유로존 재무장관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아일랜드 구제금융 규모를 850억유로(1140억달러)로 잠정 추산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중 350억유로는 부실은행 지원에, 나머지 500억유로는 아일랜드 정부 자금 부담을 더는 데 투입된다.



현재 시장의 아일랜드 구제금융 규모 예상은 매우 다양하다. 골드만삭스는 950억유로, 유니크레딧은 최대 850억유로를, 도이치은행은 900억유로를 각기 전망했다.

한편 아마데우 알타파이 EU 경제통화정책 담당 집행위원실 대변인은 "현재 진행 중인 구제금융 논의 결과에 따라 전체 구제금융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은행 지원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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