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재능대학 총장·이하 전문대교협)에 따르면 동아방송예술대학(총장 이세진)은 지난해 11월 교내 종합촬영소(연면적 7658㎡)내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스튜디오(1824㎡)를 준공했다.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공주영상대학(총장 김수량)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학교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공주영상기업'은 영상 콘텐츠 제작경험이 풍부한 교수 및 직원 23명과 학생 10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2008년에는 KBS 측과 일부 프로그램 외주제작 계약을 체결, 주 1회 방송을 책임지며 연 3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용인송담대학(총장 최성식)은 교수 5명과 실무 강사 25명이 만들어내는 '스파르타식' 맞춤 강의가 장점이다. 오명환 방송영상학부장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강사들로부터 살아있는 교과목을 배울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졸업반은 7명에서 10명 정도고 집중적으로 교육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근 전문대교협 기획조정실장은 "학문과 이론으로 무장한 4년제 대학과 달리 현장형 전문 인력을 키워낸다는 것이 전문대만의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창의력 넘치는 맞춤 방송·영상 전문 인력을 계속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