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재능대학 총장)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계획'을 발표했다. 2012학년도 145개 전문대의 총 모집인원은 올해보다 5188명(1.8%) 줄어든 27만7085명으로 집계됐다. 정원내로 22만760명, 정원외로 5만6325명을 뽑는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만학도·전업주부 △장기기증자 △프로게이머 △금연 서약자 등 이색전형이 많이 포함됐으며 특히 취업자 특별전형에서 '영농 및 어업 종사경력이 있는 자'를 추가, 영농 및 어업 종사자에게 대학 입학의 문을 넓혔다.
수시모집은 내년 9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정시모집은 내년 12월 22일부터 2012년 2월29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내년에는 수시모집 기간 중에도 미등록 충원기간을 별도로 설정, 예고한 모집인원을 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시 추가모집은 별도로 시기를 정하지 않고 정시 기간에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충원하거나 분할 모집한다.
정원내 모집인원 가운데 2년제 학과로 17만381명, 3년제 학과로 5만379명을 뽑는다. 동일한 학과라 해도 대학에 따라 2년 혹은 3년제로 모집하므로 지원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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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 수능, 면접·구술고사, 신체검사, 실기고사, 적성·인성검사, 자기소개서 등 올해와 동일하며 △학생부 반영과목 수 △영역별 반영비율 △수능 최저학력 적용 여부 등은 대학마다 다르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2011학년도(13개교, 1303명)에 비해 2012학년도에는 계명문화대, 경남정보대, 대구보건대, 동아인재대, 백석문화대, 영진전문대, 울산과학대, 대림대, 재능대 등 20개교(1505명)로 늘었다.
상세한 사항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www.kcce.or.kr)의 입학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