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매각 종전부동산 13개 부지 매물로 나와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11.17 08:25
글자크기

국가소속기관 7개, 공공기관 6개, 일부는 재감정평가로 가격 낮아져

일반매각 종전부동산 13개 부지 매물로 나와


일부 국가소속기관 종전부동산이 재감정평가를 거쳐 지난해보다 싼 가격에 매각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공공기관 종전부동산 5개 부지는 새롭게 매각이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일반매각 종전부동산 13개 부지를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 초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고 17일 밝혔다. 매각 유형별로는 국가소속기관 종전부동산이 7개 부지, 공공기관 보유 종전부동산이 6개 부지다.



국가소속기관 종전부동산 중 안양에 소재하고 있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3개 부지는 일괄매각을 추진 중이며 올해 재감정평가한 결과 지난해 가격보다 72억원 낮은 647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마포 소재 국세청기술연구소 부지도 지난해 가격보다 3억원 낮은 118억원으로 재감정평가됐고 동대문 소재 경찰수사연수원 부지는 262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농업연수원(수원 소재)은 연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우정사업정보센타(서울 광진구 소재)는 부지면적이 넓어 단기적으로는 기업전산센타 등으로 이용하기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공공기관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경기 과천 소재), 한전 KDN(서울 성동 소재), 한국교육개발원(서울 서초 소재), 영화진흥위원회(서울 동대문 및 경기 남양주 소재) 등 5개 부지는 처음으로 매각공고를 실시한다.

국토부는 종전부동산의 경우 수도권 핵심지역내 교통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입지하고 있어 활용 가능성이 높고 소유권이 단일해 매입절차가 간단명료하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공공청사는 청사기능유지 목적으로 용적률이 낮아 허용용적률 상 개발잠재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종전부동산 매입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부동산 매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데이터룸'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매각물건별 매각정보를 이메일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