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디어홀딩스, CJ콘텐츠 통합 시너지 주체-KTB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0.11.1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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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오미디어홀딩스 (98,900원 ▲2,200 +2.3%)에 대해 CJ콘텐츠 계열사의 대통합의 실질적인 시너지의 주체가 되는 사업회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콘텐츠 계열사의 대통합을 결정했지만 6개 회사의 수익 추정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주된 이유는 CJ미디어가 최근 인적 분할로 클린컴퍼니로 재탄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일 CJ는 오미디어홀딩스가 온미디어, CJ인터넷, 엠넷미디어, CJ미디어, CJ엔터테인먼트를흡수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완전 흡수 합병 후 각 회사들은 사업부 형태로 존재할 예정으로 자산 규모는 1조 7000억원, 매출액 1조 3000억원의 규모로 재탄생한다.

최 연구원은 "온미디어와 엠넷미디어는 판권경쟁완화, 제작에 대한 규모의 경제 발생, SO대상 교섭력 확보가 생기고, CJ인터넷의 넷마블 플랫폼과 엠넷미디어의 엠넷플랫폼의 결합으로 통합 인터넷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결국 실질적인 시너지의 주체가 되는 사업회사라는 점과, 주가 상승 여력(온미디어 목표가 4,600원, CJ인터넷 목표가 16,000원)의 측면에서도 개별 회사들보다는 오미디어 홀딩스를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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