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16일 이번 논의에 정통한 유럽측 관료를 인용, 아일랜드가 EU, IMF 등가 긴급 자금 수혈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구제금융 자금은 아일랜드 정부 재정적자 감축과 부실 은행 지원에 쓰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료에 따르면 EU와 IMF는 우선 아일랜드 정부에 구제금융을 공급하고 필요할 경우에 한해 부실은행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구제금융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재무장관들은 이날 오후 5시 브뤼셀에서 열리는 재무장관 회의에서 구제금융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