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2분 현재 삼성카드는 전일대비 6.69% 오른 6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업계는 이번 계열사 지분 매각은 지난해말 기준 1조2687억원에 달하는 이월결손금을 소진해 법인세 절세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카드의 3분기까지 누적 세전이익은 약 4333억원. 이번 매각으로 약 6500억원
의 처분이익이 발생함에 따라 4분기에 약 1854억원의 세전이익이 발생할 경우 이월결손금 전액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연구원은 "분기평균 세전이익이 약 1444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4분기 1854억원의 세전이익은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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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계열사 주식 매각은 호재라며 삼성카드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구 연구원은 "저수익성 자산이었던 계열사 주식이 현금화되면 차입금이 줄거나 수익자산이 늘어나 순이익이 늘 것"이라며 "차입금이 감소한다고 가정할 경우 내년 예상 순이익은 기존 5433억원에서 5744억원으로 5.7% 증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