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 미국서 첫 10대 베스트셀링카 진입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11.12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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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기비 64% 판매 급증…1위는 포드 픽업트럭 43만4920대

현대 쏘나타, 미국서 첫 10대 베스트셀링카 진입


현대차 (244,000원 ▼3,000 -1.21%)의 쏘나타가 미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10대 베스트셀링카에 진입했다.

11일(현지시간) 美 경제전문잡지 포브스지는 올 1∼10월중 차종별 판매대수 기준으로 현대 쏘나타가 10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쏘나타는 올 1∼10월중 16만6628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의 10만1365대에 비해 64% 급증했다.

포브스지는 쏘나타가 날렵한 외관과 우수한 연료효율성, 성능대비 가격만족도 등에서 중형 세단부문에서 새로운 기준을 설정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미국 시장의 판매 1위는 포드의 F시리즈 픽업트럭으로 총 43만4920대가 팔렸다. 2위도 픽업트럭으로 30만1998대가 팔린 시보레 실버라도가 차지했다.

이외 3위는 승용차인 도요타 캠리(27만5844대), 4위는 혼다 어코드(23만6278대), 5위 토요타 코롤라(22만7822대), 6위 혼다 시빅(21만5393대), 7위 니산 알티마(18만7875대)까지는 일본차가 휩쓸었다. 미국 포드 퓨전(17만8943대)과 시보레 말리부(17만5599대)가 각각 8,9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포브스는 올해 1∼10월중 미국서 팔린 자동차 대수는 960만대로 작년에 비해 11% 늘었다. 연간 전체로는 12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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