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WSJ "서울 G20 정상회의, 오점없어"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0.11.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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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적 평가 '이례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한국의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상황이 “오점이 없다”며 이례적으로 호의적인 반응을 내보였다.

[G20]WSJ "서울 G20 정상회의, 오점없어"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온라인판에서 서울에는 선전효과를 연상시키는 G20 광고판도 많지만 국제 경제의 중심으로서 국민들의 흥분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서울보다 앞서 G20 정상회의를 개최했던 영국 런던은 뚝 떨어진 선창가 지역에 있어 관광객을 좀처럼 보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미국 피츠버그의 경우 컨벤션 센터는 굉장히 아름다웠지만 차단벽으로 수마일에 걸쳐 이동해야 할만큼 불편했다고 전했다.



직전 G20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 토론토는 캐나다 국민들의 친절함을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2겹의 걸친 차단벽으로 접근 자체를 차단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차단벽 앞에는 무정부주의자들의 시위로 경찰들이 배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반해 서울은 기업활동이 평상시와 다름없으며 확실히 차단벽도 감옥처럼 여겨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찰, 컨벤션 조직책, 일반 시민들도 더 우호적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런 국가가 미사일로 대포로 무장한 호전적인 국가(북한)과 대치하고 있다”며 “다음 개최지인 프랑스가 배울 교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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