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이제는 비즈니스 네트워킹"..CEO 우정의 밤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김태은 기자, 김보형 기자 2010.11.11 20:57
글자크기
"비즈니스 서밋 끝났지만 비즈니스 네트워킹은 지금부터"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이 11일 공식 기자회견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러나 어렵사리 한자리에 모인 국내외 최고경영자(CEO)들의 만남은 이날 저녁 내내 이어졌다.

이날 오후 7시 서울 워커힐호텔내 한 레스토랑. 이곳에는 전체 공식일정을 소화한 CEO와 그 대리인, 주최측 인사들이 가벼운 캐주얼 차림으로 속속 몰려들었다.



국내 인사로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최태원 SK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김승연 회장은 전날 환영리셉션 행사와 마찬가지로 장남인 김동관 한화 차장을 대동한 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네트워킹 나이트 파티'. 행사 프로그램 일정이나 사회자도 없다. 행사에 참석한 CEO들간 서서 다과를 즐기며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그야말로 스탠딩 파티다. 이날 행사에서 국내외 CEO들은 서로간 인사를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날 오후 늦게부터 이 호텔 5층 회의실에서는 국내외 CEO들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됐다. 정준양 회장도 이곳에서 해외 CEO들과 면담을 가진 후 나이트 파티에 참석했다.

그러나 여기가 끝이 아니다. 나이트 파티 행사가 끝날 즈음에는 최태원 SK회장이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과 글로벌 CEO들을 워커힐 호텔내 다른 장소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국내외 CEO들의 우정쌓기는 밤늦도록 이어졌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모처럼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얘기도 많이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