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는 최근 LS전선의 경북 인동 공장에 LED 조명 1000개를 공급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LED 조명은 250와트 메탈할라이드 대체용 120와트 공장등으로 기존 조명 대비 에너지를 약 70% 절감해주는 게 특징이다. 자연광과 유사한 정도인 연색성지수(CRI)는 LED 조명 평균치인 70(/100) 수준이다.
루멘스는 또 현대모비스 해외 사업장에도 LED 조명 공급을 앞두고 있다. 현대모비스 국내 모듈공장과 물류센터 등 국내 4개 사업장에 공급한 데 이어 해외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일본 최대 엘리베이터 업체와 LED 조명 모듈 1000세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루멘스의 LED 조명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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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LED 조명 시장이 본격 개화할 경우 그간 공급한 수주 실적이 개화 초기의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명 시장 개화 시기로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 또는 2012년이 꼽힌다.
루멘스 관계자는 "2년 전부터 루멘스 LED 조명을 써 본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서 신규 공장 등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절감되는 게 전기료 등을 통해 숫자로 보여 지니까 반응이 확실히 좋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에서도 LED 조명 시장 공략이 순항하고 있다"면서도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