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피데스개발(대표이사 김승배)이 대우건설, 해안건축과 함께 수도권 전용면적 85㎡ 이상 주택 소유자 1030명을 대상으로 '2010 주거공간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32.2%가 이사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현 거주지에 평균 10.2년 살았으며 68.8%가 현 거주지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 거주지에 만족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지난해 조사치(62.1%) 보다 6.7%포인트 상승했다.
응답자의 30.5%는 시니어 주택에 입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니어 주택 규모의 경우 90% 이상이 중소형을 희망했다. 한옥 거주에 대해서는 48.1%가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옥의 불편함을 개선한 단지형 한옥주택에 대해 31.8%가 구입의향을 보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공동조사팀 관계자는 "주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는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며 "소비자 욕구를 파악하고 수용하는 프로슈머 마케팅 등을 통해 고객 맞춤형 주거상품을 개발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2010 주거공간 소비자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수도권 85㎡(전용) 이상 주택을 소유한 35~69세 가구주 또는 가구주 부인 10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07%(95% 신뢰수준)다.
한편 피데스개발은 소비자들의 주거생활과 관련한 현황과 인식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새로운 주택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