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방송 중 멍 때리기 "귀여워"

머니투데이 박민정 인턴기자 2010.11.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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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 방송 중 멍 때리기 "귀여워"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2' 존 박이 방송 중 '멍 때리는(넋 놓기)'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버라이어티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Inside)'에 허각, 장재인과 함께 출연한 존 박은 '슈퍼스타K2' 에피소드를 풀어놓으며 인터뷰에 응했다.

재미교포인 존 박은 가끔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유창한 한국어 솜씨를 뽐내며 방송을 이끌어 나갔다.



하지만 MC 백지연이 '슈퍼스타K2' 우승자 내정설에 대해 질문하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슈퍼스타K2' 후반 무렵 톱3인 장재인, 존박, 허각만이 남자, '이번 시즌의 우승자는 이미 내정돼 있다'는 루머가 돌았다.

'지난 해 남자 서인국이 뽑혔으니 이번에는 여자후보가 우승할 것이다' '존박이 미국에서부터 우승을 계획하고 왔다' '극적 감동을 위해 형편이 어려운 허각을 우승자로 정해놨다' 등의 루머가 있었다.



이에 백지연이 "존박씨는 사전에 (우승을)다 계획하고 온 것이라는 말이 있었는데"라고 묻자 존 박은 "한편으로는 고마웠다"고 말 한 뒤 멍한 표정을 지었다.

백지연이 "뭐가 고마우셨어요?"라고 다시 묻자 존 박은 "무슨 얘기하는거죠?"라고 되물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존 박의 귀여운 '멍 때리기'에 허각, 장재인을 비롯해 방청객들까지 폭소했고 존 박은 더욱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신을 차린 존 박은 "저를 (우승 내정자로)높이 평가해주니깐 그게 고마운 거였다"며 수습에 나섰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백지연씨가 존 박을 당황하게 만든 것 같다" "멍 때리기가 왜 이렇게 귀엽지?" "어리바리한 모습마저 멋지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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