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레이싱, 2010 'F1' 팀별 챔피언십 우승확정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11.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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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린 브라질GP까지 총 469점으로 첫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우승

↑브라질GP_마크 웨버, 세바스찬 베텔, 크리스찬 호너(레드불레이싱 팀대표), 페르난도 알론소(사진 왼쪽부터)↑브라질GP_마크 웨버, 세바스찬 베텔, 크리스찬 호너(레드불레이싱 팀대표), 페르난도 알론소(사진 왼쪽부터)


2010시즌 F1을 평정한 최후의 승자는 레드불 레이싱이었다.

지난 7일 열린 2010시즌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 18라운드 브라질GP에서 레드불 레이싱이 첫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005년 F1에 데뷔해 빠르게 성장한 레드불 레이싱은 2009년 양대 챔피언십에서 2위로 마감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리고 2010년 시즌 내내 가장 강력한 머신 성능으로 8승을 거둬들이며 득점 선두를 달렸고, 마침내 18라운드에서 469점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 날 우승을 차지한 세바스찬 베텔(레드불 레이싱, 독일)은 총 305.909㎞의 인터라고스 서킷을 1시간33분11초803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이어 팀 동료 마크 웨버(레드불 레이싱, 호주)가 2위로 원투승을 이뤄내며 컨스트럭터즈 경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써 남은 최종 라운드에서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우승자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우승 후보는 단 4명으로 좁혀졌다. 1위는 246점의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스페인), 2위는 238점의 마크 웨버, 3위는 231점의 세바스찬 베텔, 마지막으로 222점의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영국)까지 4명의 드라이버가 최후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편 브라질GP에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F1에 진출한 신인 니코 휠켄베르그(윌리엄즈, 독일)가 폴포지션을 획득하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하지만 선두권에게 잇따른 추월을 허용하며 8위를 성적으로 마감했고 펠리페 마사(페라리, 브라질)를 비롯한 4명의 브라질 출신 드라이버는 부진한 경기로 홈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약 9개월 간 달려온 2010시즌은 이제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아부다비GP만을 남겨놓고 있다. 2010시즌월드 챔피언 탄생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아부다비GP는 오는 14일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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