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시장 온통 관심은 '세종시 퍼스트프라임'?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11.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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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 1.5만명 다녀가, 공무원 설명회도 북적, 9일 공무원 특별공급부터 시작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한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LH 분양홍보관 앞에는 떴다방까지 등장했다.↑주변 시세의 70~80% 수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한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LH 분양홍보관 앞에는 떴다방까지 등장했다.


정부와 공직사회뿐 아니라 대전·충청 부동산시장의 관심이 세종시 첫마을 분양단지인 '퍼스트프라임' 아파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 입장에선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분양이 성공해야 세종시의 원활한 주택공급이 가능해진다. 또 그 성공 열쇠는 공무원이 쥐고 있다. '퍼스트프라임' 분양 성공 여부에 따라 침체돼있는 대전·충청 부동산시장도 활기를 띨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종사자들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분양접수를 받는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홍보관에는 지난 주말까지 모두 1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인원도 4만여명에 달했다.



LH 분양홍보관 앞에는 떴다방까지 등장했다. '퍼스트프라임'이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소유권 등기를 하지 않아도 전매가 가능한 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퍼스트프라임'에 대한 관심은 이전 대상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주간 분양홍보관에 공무원 가족 1000여명이 방문했고 과천종합청사에서 이날 열린 마지막 분양설명회에도 1000여명이 몰려 큰 관심을 보였다.



이처럼 '퍼스트프라임'에 높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파격적인 분양가와 공급조건, 차별화된 아파트 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3.3㎡당 분양가는 전용면적 84㎡가 평균 639만원이고 계약금 10%에 중도금 50%는 전액 무이자대출이 가능하다.

국제현상공모를 거쳐 서구형 복층 설계 등 단지 전체가 다양한 건물형태로 이뤄졌고 금강변과 문화·상업중심지에 위치한 입지적 우수성, 자동크린넷 및 주차장 지하화 등의 상품 경쟁력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퍼스트프라임'은 첫마을 아파트 6520가구 중 세종시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전용면적 59~149㎡짜리 분양주택 1582가구다. 공급은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50%, 특별공급 20%, 일반분양 30% 등으로 나눠진다.


공급일정은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이 오는 9~10일, 장애인·생애최초·신혼부부 등 특별공급이 12일, 일반분양이 15~17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다. LH는 9~10일 접수받는 공무원들의 편의를 위해 세종로 중앙청사와 과천종합청사에서 상담과 현장접수를 받는다.

LH 관계자는 "실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분양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세종시 '퍼스트프라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사이버 모델하우스(http:://first.LH.or.kr)를 방문하거나 LH 분양사무실(041-860-7970) 또는 LH 대표 전화(1600-71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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