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반등에 주식형펀드 자금도 '썰물'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10.11.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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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국내 주식형 사흘째 자금 이탈

국내증시 반등이 가속화되면서 주식형펀드 환매 자금도 썰물처럼 빠져 나가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1940선을 찍은 지난 4일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ETF제외)는 4617억원이 순유출됐다. 전날 2147억원의 배가 넘는 자금이 이탈했다.

국내주식형 펀드는 3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 기간 7655억원이 감소했다.



미래에셋의 펀드에서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는 197억원이 순유출됐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와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도 178억원과 151억원이 빠져 나갔다.

KB그로스포커스증권투자신탁(주식)C와 마이다스액티브증권투자회사(주식)C 5는 53억원과 24억원이 순유입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도 자금 유출이 지속됐다. 13거래일 연속 순유출되면서 대부분 지역과 섹터펀드에서 자금이 빠졌다. 하지만 자금 이탈 와중에도 농산물펀드는 73억원이 순유입되며 차별성을 나타냈다.

해외 뮤추얼펀드는 앞선 주에 비해 이머징시장에 대한 자금 유입규모가 늘었다. 중국으로는 1억2200만 달러의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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