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267.21엔(2.86%) 상승한 9625.99를 기록했다.
또 토픽스지수는 18.65포인트(2.28%) 오른 834.98을 기록, 3개월래 최대폭 상승했다.
닛산과 스미토모중공업은 수익 향상 전망에 6% 뛰었다.
상품 가격 랠리에 따른 원자재주 강세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또 이날 일본은행(BOJ)이 추가 완화 조치 없이 기존 완화 규모를 유지키로 하면서 시장에 실망감을 주는 듯했지만 미국의 추가 완화 조치가 견딜 만한 수준이라는 쪽으로 해석되면서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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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30조엔 규모의 은행 대출 프로그램과 5조엔 규모의 자산 매입 계획을 유지키로 결정하고 기준금리도 현행 0~0.1%에서 동결했다.
이날 소폭 약세를 나타내던 엔화 가치는 BOJ 결정 직후 잠시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이내 안정을 되찾아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47분 현재 전일 대비 0.05%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80.79엔을 기록 중이다.
세키구치 켄지 미쓰비시UFJ자산운용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디플레이션 극복에 대한 매우 선명한 메시지를 던졌다"며 "이는 시장을 실망시키지 않았고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고 말했다.이틀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