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녹산産團 해안, 생태공간으로 조성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2010.11.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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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 남측 해안이 시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녹산산단 남측해안 방파제를 따라 부산환경공단 녹산사업소에서 가덕도 입구까지 3700m 구간을 갈맷길(그린웨이)로 조성키로 하고 최근 공사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생태산업단지사업단은 8억원을 투입해 이곳에 폭 1.5m의 산책로와 폭 2.5m의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벤치, 화장실, 철새 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7월까지 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이 천혜의 해안경관을 감상하면서 운동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녹산산업단지내 남측해안은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때 방파제 등이 붕괴된 후 이 일대 해안 2600m를 너비 10~15m 추가 매립키로 하고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복구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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