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불광·고덕동에 권역 '거점 체육공원' 설치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11.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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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도봉동, 은평구 불광동, 강동구 고덕동 등 3곳에 총 6만4859㎡ 규모의 체육공원이 들어선다. 남산의 체육시설을 인프라가 부족한 동북·서북·동남권 등 3개 권역으로 분리·이전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동북권(도봉동 8번지), 서북권(불광동 458-1), 동남권(고덕동 467번지) 등 3개 권역에 각각 거점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을 지정하고 세부 계획을 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남산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보존키 위해 인근 중구 장충공원 테니스장과 리틀야구장 및 국궁장(석호정) 등 3개 체육시설을 이전하면서 신설하는 것이다. 시는 각 시설을 하나의 공간에 묶어 이전하기 보다는 공원이 부족한 지역으로 나눠 체육시설에 휴식·체험 공간을 더한 거점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서북권 공원은 기존 갈현공원 옆 경작지를 추가로 지정해 조성하게 된다. 동남권 공원은 주택가 인근 개발제한구역에 조성하게 되며 동북권 공원은 서울 창포원 북쪽 부지에 들어서게 되며 테니스장과 잔디운동장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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