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태릉선수촌을 방문,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 임원들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옛날 대한민국은 세계 1등을 꿈꾸지 못했지만 지금의 젊은 선수들은 세계 1등을 목표로 해서 뛰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한국의 국력이 아닌가 생각하고, 대한민국 국력(신장)에 청소년이 앞장서고 있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어느 나라를 가든지 한국하면 어제의 대한민국이 아니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높이 평가하고 아마도 내일의 대한민국은 더 높이 평가받을 것이며 그 중심에 여러분이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른 새벽 선수촌을 찾은 이 대통령은 실내외 운동장에서 훈련에 여념이 없는 핸드볼과 태권도, 배드민턴, 볼링, 배구, 농구, 수영, 유도 종목의 선수를 격려했다.
또 체조선수들과 같이 스트레칭을 하고, 당구 자매로 유명한 차보람 선수에겐 "자매선수를 소개하는 TV를 봤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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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수촌 식당에서 조식을 직접 배식 받아 선수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했다. 식사 도중 옆 자리에 앉아 있던 역도 장미란 선수가 대통령과 비슷한 양을 담아 오자 "많이 먹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많이 안 먹네"라며 말을 건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