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상 최대 실적…목표가↑-신영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0.11.0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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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일 강원랜드 (15,250원 ▲130 +0.86%)에 대해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강원랜드는 전일(1일) 2만8250원으로 2001년 10월 상장 이래 최고주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6조원을 돌파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이같은 주가 강세는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기 때문"이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535억원, 1725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5%, 10% 정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실적호전은 ‘빈자리 확인 시스템’, ‘사전 예약제’ 등 적극적인 영업노력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마카오 카지노 사업자들의 주가가 최근 강세인데 올 들어 강원랜드 주가는 이들 주가와 연동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10월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중국의 국경절과 대만의 쌍십절 연휴 등과 맞물려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2년 1분기에 카지노 환경개선 작업이 완료되면 증설 가능 면적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2003년 ‘메인 카지노’ 개장 당시 마스터 플랜을 고려하면 게임테이블을 현행보다 52%까지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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