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엘시디는 키코 계약이 10월 말일부로 모두 종료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6월 대부분 상품이 만료된 가운데 10월 말 남은 계약마저 종료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소송중인 키코 판결 결과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은 물론 기 결재된 거래 손실에 대한 일부 환입 여지도 있다"면서 "키코 손실 감소로 영업외 손실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향후 순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키코 손실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성장하는 등 기업체질은 더욱 강화됐다"며 "잠재적인 위험성까지 모두 털어낸 만큼 향후 LED 사업을 중심으로 신사업 개척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