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남'을 찾는 공개구애편지
신씨는 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정말 아닌데"라며 친구에게 자신을 '버스남'으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던 메신저 대화글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캡처 사진에는 신씨가 친구에게 "네티즌을 상대로 낚시 중"이라며 자신이 후드티 입은 '버스남'이 될 수있게 해달라고 도움을 청하는 글을 볼 수 있다.
자신을 버스남으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던 네티즌이 공개한 메신저 대화 내용.
한 여성이 버스에서 만나 첫 눈에 반한 남성을 찾고 싶다며 공개구애편지를 버스정류장에 붙여둔 것을 누군가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진 것이다.
'구애녀'는 "2010년 10월 16일 토요일 서울역에서 2000번 버스 맨 뒷자리 바로 앞 창가자리에 앉아있던 파란색 후드티 남자분! 요즘 너때문에 잠이 안와!"라며 당당하게 고백하며 '버스남'에게 자신의 메일로 연락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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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홍보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지난달 29일 한 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구애녀'는 20대 초반의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