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젊은 리더십' 강조(종합)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유현정 기자 2010.10.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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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변화 판단과 결단 빠른 젊은 인재 필요..전략기획실 복원, "잘 모르겠다"

↑국가올림픽위원회 연합회(ANOC) 총회 참석차 멕시코로 출국한 이건희 회장이 30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국가올림픽위원회 연합회(ANOC) 총회 참석차 멕시코로 출국한 이건희 회장이 30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올 연말 정기인사를 앞두고 급변하는 시대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빠른 판단력과 창의성을 갖춘 리더십을 강조해 주목된다.

이 회장은 멕시코에서 개최된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 일정을 마치고 30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이건희 회장은 출국 전 강조한 젊은 조직의 의미가 큰 폭의 인사를 뜻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큰 폭의 인사보다는 21세기 세상이 빨리 바뀌는 만큼 판단도 빨라져야한다"며 "이는 젊은 사람들이 적합하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리더들의 덕목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의 리더들은 리더십과 창의력이 있어야 한다"며 "21세기 문화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략기획실 복원에 관한 질문에는 "그건 잘 모르겠다..." 며 말을 아꼈다.

한편, 국가올림픽위원회 연합회 총회 성과에 대해서는 "괜찮은 거 같다"고 짧게 답했다.

이날 김포공항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COO), 이학수 삼성전자 상임고문, 김순택 삼성전자 부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이 이 회장을 마중했다.


앞서 이 회장은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개최된 제17차 국가올림픽위원회 연합회 총회 참석차 지난 12일 출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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