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사 신용대출도 비교 선택하세요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0.10.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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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 신용대출의 금리도 비교가 가능해진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여신금융협회 및 캐피탈사와 공동으로 캐피탈사 신용대출 '금리 비교공시시스템'을 구축하고 11월1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신금융협회는 홈페이지(www.crefia.or.kr)를 통해 캐피탈사별로 신용등급별·금리대별 취급비중 등 개인신용대출 취급현황을 월 1회 공시할 계획이다. 공시 기준은 직전 3개월간 취급실적이다.



이번 비교공시시스템 구축으로 캐피탈사별 취급금리 현황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어 대출이용자의 상품선택권이 강화되고, 캐피탈사간 자율경쟁을 통해 금리인하도 촉진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은 캐피탈사의 신용대출 금리가 해당 캐피탈사에 개별 공시되고 있어 사실상 금리비교가 어려웠다.



금감원은 앞으로 비교공시시스템 운영현황 및 이용자의 의견 등을 반영하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캐피탈사 신용대출 취급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캐피탈업계의 여신심사시스템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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