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장기성장성 확보 고민할 때"-하나대투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0.10.29 08:15
글자크기
하나대투증권은 29일 NHN (190,900원 ▼3,900 -2.00%)이 주력 서비스인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 둔화 국면을 맞아 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승택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예상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라며 "계절 요인과 대형 광고주 감소 영향으로 디스플레이광고 매출 감소폭이 18%로 예상보다 컸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검색 부분과 관련, "최근일본 '라이브도어'에 자체 검색엔진 도입에 따른 트래픽 유입으로 네이버 재팬의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드게임 부분에 대해서도 "건전성 강화정책으로 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런 점에서 '테라'의 흥행 여부가 투자심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론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역할 확대에 따른 성공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고 장기적으론 일본검색, 게임, 오픈마켓 등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현시점에서 판단하긴 어렵지만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