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회성요인 빼면 순익 감소..'매도'-골드만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10.10.2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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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우리금융 (11,900원 0.0%)에 대해 1회성 요인으로 3분기 순익이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자산 건전성 부문이 실망스럽다면서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우리금융 순익이 5090억원으로 블룸버그 컨센선스인 3710억원, 우리 전망치 2810억원을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하이닉스와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이익 2370억원과 충당금 전입액 1000억원 등 1회성 이익이 크게 작용했다"면서 "1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순이자마진(NIM) 축소와 평범한 수준의 대출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축소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자산 건전성 부문에서 연체율이 1.33%로 전 분기 대비 51bp 증가했고, NPL 레이쇼 역시 70bp 상승했다"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로 인한 높은 신용비용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종전 1만4600원에서 1만54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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