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근 조정은 매수 타이밍"-한투證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0.10.27 07:46
글자크기
한국투자증권은 27일 LG (77,100원 ▼700 -0.90%)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훈 연구원은 "LG가 지난 6월 이후 지주사 주가상승을 주도했지만 최근 2달 동안 13%가량 조정 받고 있다"며 "자회사인 LG전자 (92,400원 ▲900 +0.98%)의 수익성 악화 우려와 LG화학 (403,500원 ▼1,500 -0.37%)에 대한 이익실현 등이 영향을 미친 데다 외국인 주요 투자자가 매도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그동안 LG 재평가의 주요 요인이었던 비상장 자회사들의 견조한 실적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고 LG전자에 대한 우려도 LG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상태"라며 "LG 자체의 기업가치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구본준 부회장의 LG전자 CEO 취임 이후 계속 제기된 하이닉스 인수설과 관련해선 "그룹 내에서 인수합병보다는 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군의 경쟁력 회복을 시급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하이닉스 인수보다는 전자·화학·통신 등 강화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