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Q 순익 기대 넘어설 것…목표가↑"-다이와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0.10.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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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와증권은 26일 기아차 (114,100원 ▲2,400 +2.15%)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이 블룸버그 컨센서스를 상당 수준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종전 4만1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이와는 "29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를 4270억원, 6130억원으로 각각 3.9%, 18.7% 끌어올렸다"며 "해외법인으로부터의 지분법 이익이 전분기 대비 31% 늘어난 3651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 상승의 관건인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올해 목표치의 83%를 이미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국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2% 급증한 점이 해외시장 실적개선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다이와는 "기아차는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 가운데 가장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며 "오는 2012년까지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연평균증가율(CAGR)이 15.6%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영업이익률도 4분기 8.3%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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