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美시리우스와 재계약…매출 회복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10.10.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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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위성라디오 시장점유율 50% 목표

기륭전자 (0원 %)가 지난 20일 주력 매출처였던 미국 시리우스 방송사와 개발 및 제품공급 기업으로 재계약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대만 회사로 90%이상 빼앗겼던 관련매출을 회복하게 됐다.

기륭전자는 지난 2008년 8월에도 재계약을 체결했었으나 그해 10월 금속노조 시위대의 미국 시리우스 원정시위 이후 대만업체에 물량을 내주면서 관련 매출이 1600억원에서 200억원대로 80%이상 떨어졌다.



기륭전자 관계자는 "이번 재계약으로 시리우스와의 관계회복은 물론 기본적인 매출 및 수익성 회복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재계약을 넘어 기륭전자의 미국 내 위성라디오 시장점유율을 현재 10%에서 50%대로 확대하고, 내년 1분기 주문계획량을 2010년 1분기 대비 300% 증가한 600만 달러로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규 3개 제품의 개발 및 생산을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며, 셋톱박스와 HD라디오 등 주력사업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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