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회장은 14일 도쿄 아카사카에 위치한 뉴 오타니 호텔에서 일본 상위 8개 대학 학부생 및 석·박사과정 30여명을 초청해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는 '비지니스 앤 캠퍼스 투어(BC Tour)' 행사를 주관했다.
'BC Tour'는 비즈니스 리더의 해외 출장과 연계해 현지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회사 소개와 현장 인터뷰 등을 실시하는 채용 설명회. 이 자리엔 김 부회장을 비롯해 최고인사책임자(CHO)인 육근열 부사장, 기술연구원장인 유진녕 부사장 등 주요 LG화학 경영진이 참석했다.
사진설명: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이 14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에 위치한 뉴 오타니 호텔에서 직접 채용행사를 주관하고, 참가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 부회장은 "전기차용 배터리, 액정표시장치(LCD)용 편광판 분야 등에서 일본을 뛰어넘어 글로벌 선두로 나섰지만, 앞으로 이어질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격차를 더욱 벌리기 위해선 남보다 먼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육 부사장도 "앞으로도 인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는 원칙아래 미국과 일본은 물론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CEO를 비롯한 최고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는 해외 인재 확보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지난 2005년부터 진행해온 'BC Tour' 등 해외 채용 설명회를 통해 700여명의 우수인재 풀(Pool)을 확보했으며, 130여명을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