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위탁교육' 검찰수사관 첫 선발

머니투데이 김성현 기자 2010.10.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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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서 위탁교육을 받게 될 첫 검찰 수사관이 선발됐다.

대검찰청은 국내 로스쿨에 위탁교육생으로 보낼 첫 검찰 수사관에 서울북부지검 조범석 수사관을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사관이 로스쿨 위탁교육 대상자로 선발되려면 35세 미만으로 3년 이상 근무 경력과 법학적성시험(LEET) 고득점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대검찰청은 최근 발표된 법학적성시험과 조직기여도, 근무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조 수사관을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진학할 로스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졸업 후에는 검사로 임용될 수 있다. 앞서 김준규 검찰총장은 지난해 8월 취임 당시 "유능하고 일 잘하는 직원에게 로스쿨 진학 기회를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검은 현재 2012학년도부터 선발 인원을 최대 3명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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