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프, 부담없는 스타일의 남성의류 전문몰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10.10.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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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남성이 부담감 없이 스타일 변신을 시도해 볼 수 있는 패션을 선보이겠습니다.”

남성의류 전문 쇼핑몰 빈프(www.vintageprince.com)의 박상호 대표의 얘기다. 박 대표는 “마니아적인 패션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시도해 볼 수 있도록 대중화시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빈프의 스타일은 한 마디로 정의내리기 어렵다. 생소한 옷도 많고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올 가을부터 자체제작으로 독특한 스타일의 개성을 연출한 패딩 점퍼를 선보인다.



빈프의 주요 고객층이 20대 초·중반이다. 이들은 기본 아이템이 아니라 수트를 가장 좋아했다. 전차병의 전투복처럼 상하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이 옷은 작년 봄부터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박 대표는 “처음엔 너무 특이한 스타일이라 판매가 가능할지 반신반의 했지만 예상외로 소비자의 반응은 뜨거웠다”며 “이를 계기로 빈프 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충분히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빈프는 2008년 7월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으로 시작했다. 박 대표는 빈프에 앞서 7년 전 친구를 도와 남성의류 쇼핑몰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문을 열고 1년간 꾸준히 성장하면서 자리를 잡았다.

박상호 대표는 “조금씩 꾸준히 성장한 덕분에 요행보다 성실한 고객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체제작을 통해 개성 있는 상품을 꾸준히 늘려 고유의 스타일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마진을 낮춰 경쟁 몰보다 10% 가량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파격적인 사은품을 제공하며 고객들과 이윤을 나누고 있다”며 “패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남성들이 필수적으로 참고하는 사이트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빈프, 부담없는 스타일의 남성의류 전문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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