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전망]"높아진 레벨에 익숙해질 때"-하나대투

머니투데이 정영화 기자 2010.09.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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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30일 10월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가격부담에 의한 부침은 있겠지만, 지난 1년 동안 끌어왔던 박스권 상단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높아진 레벨에 익숙해져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앞으로 3개월 전망치는 1750~1980으로 잡았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실 이사는 "최근의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비교적 건전한 펀더멘탈 환경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증시의 상대 멀티플이 견조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단기 부침에 휘둘리기 보다는 매수 및 보유(바이&홀드) 전략을 유지하면서 투자성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섹터전략으로는 자동차 화학 유통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이들 업종은 지속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고 원화 강세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발견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대비 PER(주가수익배율) 할증율도 과거 주도업종에 비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바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는 반도체 조선에도 비중확대를 제안했다. IT주의 경우엔 주가의 선조정에 따른 가격 매력을 감안해 선별 분할매수 관점에서의 대응은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반면 통신서비스, IT하드웨어, 음식료 등의 업종에 대해서는 비중축소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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