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츠의 황제라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도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한 인물 중 하나다. 그는 비엔나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나서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 뒤에 악보를 그려 비엔나왈츠를 작곡한 것으로 유명하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인생의 좋은 기회로 삼았던 사례는 스토와 요한 슈트라우스 외에도 얼마든지 있다.
자투리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 시간에 어떤 공부를 할 지' 미리 계획을 세워둬야 한다. 왜냐하면 자투리 시간은 갑자기 생기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대비해 미리 준비해 놓지 않으면 막상 시간이 생겼을 때 무엇을 할까 고민만 하다 아까운 시간을 그냥 흘려보낼 수도 있다.
자투리 시간에 적합한 공부는 간단한 예습이나 영어단어 암기, 영어 듣기, 사탐 개념 암기, 수학문제풀이 등이다. 마지막으로 공부할 단위를 '하루 단위'로 설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자투리 시간은 변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할 분량만 정해놓고 상황에 따라 적절히 시행하는 것이 좋다.
소연(18)이의 경우 학기 중 10분씩 여섯 번의 쉬는 시간(총 1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잘 활용한 대표적인 케이스다. 소연이는 하루에 영어단어 30개씩을 외우는데 쉬는 시간을 활용했다. 처음에는 자투리 시간의 위력을 잘 몰랐으나 한 달이 지난 후에 500개 가까운 단어를 암기하게 되면서는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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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의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진다. 그러나 24시간을 25시간처럼 알차게 보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 23시간처럼 아깝게 보내는 사람도 있다. 옥스퍼드대학의 한 칼리지 시계 문자판에는 다음의 글귀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사라지는 시간은 우리의 책임이다(새뮤얼 스마일즈)' 이 귀중한 시간을 그냥 사라지게 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당장 내일의 자투리 시간 계획을 구상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