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화학↗…日미쓰비시에 전지공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0.09.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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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98,000원 ▼6,000 -1.49%)이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에 2차전지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2분 현재 LG화학은 전주말 대비 2.14% 오른 33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미쓰비시의 2012년 전기차와 2013년 하이브리드 일부 차종에 중대형전지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다.

증권업계는 이번 공급계약 추진으로 LG화학의 성장동력이 다시한번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LG화학의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리면서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와의 중대형 전지 계약 이외 기존 7건 등 총 8건을 확정하고 있다"며 "전지부문의 성장 모멘텀이 여전히 탄탄하다"고 말했다.

전기차용 중대형전지를 자체 개발하려는 전략을 가진 미쓰비시 자동차가 LG화학과의 공급계약을 추진한다는 것은 결국 LG화학의 중대형전지 관련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그동안 중대형 전지 공급처가 아시아와 북미 위주였다"면서 "미쓰비시가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앵)와 전기차를 2012년 출시하기로 한 만큼 유럽지역으로의 판매확대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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