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런던 지점의 선임 글로벌마킷 이코노미스트인 토마스 스토플러는 15일(현지시간) 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일본 정부의 개입이 엔/달러 환율이 90엔대로 반등(엔화 가치 하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토플러는 이어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와 만성 무역적자, 일본 정부의 환율 중재를 노린 투기성 엔 매입 등으로 향후 6개월 동안 엔화 강세 압력이 계속되고 이에 외환시장 개입도 거듭될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의 중재 노력이 결국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BNP파리바는 일본 정부의 이날 개입 규모를 12억~200억달러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뉴욕 지점의 선임 외환 트레이더 요나기하라 히데토시는 100억달러로 각각 추산했다.